[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남미 과테말라의 태평양 연안에서 7일 오후 4시35분(현지시간)께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과테말라의 수도 과테말라시티는 물론 멀리 산 살바도르와 멕시코시티 등지에서도 건물이 흔들려 놀란 주민들이 건물들을 빠져나와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진앙는 과테말라 참페리코에서 남서쪽으로 45㎞ 떨어진 해저 33㎞ 지점으로 인명피해 상황 등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진앙 주변 160~320km 범위에서 국부적인 쓰나미의 발생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으나 쓰나미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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