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디자이너 ‘손정완’과 손잡고 패션리더로 발돋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GS샵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2012 GS샵 윈터 컬렉션'을 개최하고 패션리더 홈쇼핑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서은영이 기획과 스타일링을 맡고 사진작가 김현성, 영화감독 은오, 디자이너 손정완 등 국내 정상급 예술가들이 참여해 GS샵의 겨울 패션상품을 소재로 한 사진전과 설치미술작품 전시, 단편영화 상영과 패션쇼 등을 선보인다.

사진전에는 유명 패션지 '레옹(LEON)'의 표지모델 '지롤라모 판체타'를 비롯해 바다, 김완선, 이상순, 휘황, 김원중, 도상우, 박지운, 김필수, 김찬 등 각계각층의 셀러브리티들이 GS샵 패션상품을 입고 모델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사진전의 모델료는 참가자 전원의 재능기부로 아산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GS샵 패션상품으로 이 날 행사의 주제를 표현한 신예감독 은오의 단편영화와 GS샵의 다양한 상품을 올덴버그, 리히텐슈타인, 도큐진 요시오카, 몬드리안, 앤디워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예술작품과 접목한 설치미술공간을 선보인다.

윈터 컬렉션의 피날레는 손정완 패션쇼가 장식한다. 손정완은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대명사로 국내외 40 여 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는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다.

디자이너의 감성을 보다 많은 대중이 즐길 수 있도록 GS샵과 손잡고 오는 13일 'SJ.WANI(에스제이 와니)'의 GS샵 런칭을 앞두고 있는 손정완은 이날 패션쇼에서 'SJ.WANI' 다섯 작품을 포함해 뉴욕컬렉션에서 선보였던 40여 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허태수 GS샵 사장은 "패션의 중심이 홈쇼핑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가격을 앞세워 유행을 쫓아갔다면 앞으로는 가치를 앞세워 유행을 선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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