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팬택(대표 박병엽)은 일본향 첫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베가 PTL21'의 출시를 기념해 지난 6일 시부야에 베가 PTL21을 체험할 수 있는 '터치리스 폰 카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터치리스 폰 카페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누구나 손쉽게 베가 PTL21의 다양한 혁신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베가 PTL21에 탑재된 혁신적인 기능 '베가모션'에 대한 일본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카페의 이름을 '터치리스 폰 카페'로 정했다. 베가모션은 적외선 센서가 손의 움직임을 판단해 휴대폰에 손을 터치하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터치리스 폰 카페 오픈 첫날에는 일본의 유명 모델인 스즈키 나나가 1일 점장으로 나섰다. 스즈키 나나는 "목욕 중에도 장갑을 끼고 있어도 전화를 걸 수 있어 놀랍다"며 "베가 모션은 정말 획기적인 기능으로 처음으로 이렇게 편리한 스마트폰을 만났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베가모션 기능을 활용한 게임 이벤트를 진행해 카페를 찾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김영일 팬택 일본법인 대표는 "베가 PTL21의 주요 타깃인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인 시부야에 터치리스 폰 카페를 오픈했다"며 "시장에서 베가 PTL21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많은 사람들이 터치리스 폰 카페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베가 PTL21은 지난 2일 일본에서 출시됐다. 모션인식, 음성촬영, 미니윈도우 등 팬택이 국내서 선보였던 혁신 기능을 비롯해 방수 등 일본 시장에 특화된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KDDI의 가을, 겨울 전략 모델로 일본 언론에 공개되면서 출시 전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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