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여진구와 김소현이 얼떨결(?)에 첫 키스를 나누고 말았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2회에서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한정우(여진구)와 이수연(김소현)이 함께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앞서 수연은 정우에게 비가 오면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에게 줄 선물이 무엇일지 궁금했던 정우는 버스를 타고 있던 내내 수연에게 "내게 줄 선물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수연은 그러나 잠이 들어 정우의 말을 전혀 듣지 못하고 있었다. 잠든 수연을 확인한 정우는 점점 그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가 "수연아, 선물이 뭐야? 뭐냐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로 그 때 버스가 덜컹거렸고, 잠들어 있던 수연과 그의 얼굴 가까이 다가갔던 정우가 부딪히고 말았다. 얼떨결에 두 사람이 입술을 맞댄 것. 당황한 정우는 부끄러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우를 처음 본 김은주(유연미)가 한 눈에 반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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