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라 한빛소프트 부사장(왼쪽)과 이상윤 PT.EPIN 부문대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2’에서 인도네시아 소재 퍼블리싱 업체 ‘PT. EPIN’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T3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한빛온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전쟁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삼국지천’은 인도네시아 게임 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된다.

PT.EPIN은 인도네시아 유력 퍼블리셔인 ‘PT. Kreon’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일인칭총싸움게임(FPS) 포인트 블랭크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한데 힘입어 다양한 한국산 온라인 게임을 현지 시장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B2B관 ‘한빛소프트 M10부스’에서 진행된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 계약 조인식에는 김유라 한빛소프트 부사장과 이상윤 PT.EPIN 부문대표가 참석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모 기업인 PT. Kreon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친 PC방 유통망과 유저풀,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유라 부사장은 “포인트 블랭크 등 이미 계열사에서 보여준 검증된 실력과 풍부한 유저 데이터 베이스를 갖춘 PT. EPIN과 삼국지천을 서비스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삼국지천의 성공적 런칭 및 운영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내로 상용 서비스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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