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최초로 도입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과 함께 서울시 민원행정도 만족도 제고 인센티브에서도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행정안전부가 우수한 품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을 인정, 알림으로써 서비스의 상향평준화를 이끌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전국 230개 시군구 가운데 15개가 첫 번째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이로써 마포구는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서와 인증패, 포상금을 수여받았으며 앞으로 2년간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시군구가 민원서비스 수준을 자체 진단할 수 있도록 민원행정서비스의 ▲운영기반구축 ▲운영 ▲운영성과 등 총 3개 분야(14개 진단지표)로 구성된 자율진단모델을 통한 진단 결과가 1000점 중 800점이 넘는 기관만을 대상으로 인증신청을 받은 바 있다.

이를 거친 26개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행안부), 2차 교차심사(인증신청기관 간), 3차 현지심사(인증심사위원)를 실시한 후 인증심사위원회에서 15개 기관이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번 제도는 올해 시군구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됐으며 운영성과에 따라 시도·중앙행정기관 등으로 단계별 확대될 계획이다.

마포구는 서울시가 실시한 ‘2012년 서울시 민원행정 만족도 제고 인센티브’에서도 최우수구로 선정돼 지원금 5000만원을 확보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민원행정 만족도 제고는 120통합상담서비스 운영 지원,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 특수공적 등 3개 항목에 따라 ▲표준상담 DB 신규 실적 ▲자치구 이관전화 해피콜(시민고객만족도조사) 실시결과 ▲신규상담원 교육자료 제공 ▲미스터리샤퍼의 전화?방문민원 품질점검 평가결과 ▲민원처리 신속성과 이의신청 고지율 ▲제도개선 실적관리 등을 지표로 평가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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