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박성훈 PD가 ‘K팝스타’만의 강점을 밝혔다.

박 PD는 9일 오후 2시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K팝스타’가 타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꼽아달라?‘라는 질문을 받았다. 박 PD는 ”’K팝스타‘의 강점은 양현석, 박진영, 보아라는 강력한 심사위원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참가자들도 계속 모인다. 전국에 실용음악과 출신의 수천명의 노래 잘하는 분들이 도전하는데 그런 분들은 결국 살아남지 못하고 결국은 마음을 움직이는 분들이 최종 선택된다“고 대답했다.

박 PD는 이어 “세 분 모두 현직 제작자와 가수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오디션을 탈락한 겅험과 무대 위에서 힘들었던 기억들을 잘 살려 도전자들을 선택할 것이다. 스태프들의 가슴을 울렸기 때문에 시청자 가슴도 울릴듯하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화제가 됐다면 연말에는 ‘K팝스타’의 심사의 품격을 기대해 달라”라고 설명했다.

‘K팝스타 시즌1’의 큰 성과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가장 큰 성과는 양현석이 평소 대인 관계가 매끄럽지 못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밝아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보아는 “양현석이 지각도 안하고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K팝스타 시즌1’의 또 다른 성과는 잠깐 반짝했다가 사라지지 않는 가수들을 키워낸 것이 좋은 성과이다”라고 설명했다.

‘K팝스타 시즌2’는 세계 곳곳에 숨은 인재를 찾기 위해 5개 도시(뉴욕, LA,런던, 호주, 벤쿠버)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지난 6월부터 1차 오디션 접수를 받기 시작한 ‘시즌2’ 국내 오디션에는 지난해 ‘시즌1’ 보다 5배나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이슈가 되고 있다.

한편 첫 방송은 오는 11월 18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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