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방송인 노홍철이 전 연인 장윤정을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서는 가수 주현미가 게스트로 등장해 장윤정의 히트곡 '어머나'를 부르지 못한 사연을 전했다.

주현미는 "처음 나에게 '어머나'라는 곡이 온 것을 기억한다. 데모 테이프를 듣는데, 내가 도저히 표현을 못하겠더라. 나이도 있고 그래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노홍철은 "나도 그 친구(장윤정)에게 들어보니까 수 많은 가수들에게 거절당하고 자기가 했다고 하더라"라며 "결국 국민가요가 됐다. 그때는 속이 어땠느냐"고 물었다.

주현미는 "나는 박수를 보냈다. '이렇게 주인을 만나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장윤정이기에 노래가 살아 난거다"라고 말했다.

또 노홍철은 "장윤정 얘길 하다 보니 생각난 게 있다"며 "장윤정이 꿈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얼마 전 그 꿈을 이뤘더라.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서로 축하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노홍철과 장윤정은 2009년 공개연인을 선언하며 연예계 공식커플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2010년 3월 돌연 결별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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