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1994년 대학로에서 시작한 김가네는 국내 최초의 즉석김밥 시스템을 도입하고 맛과 품질로 승부하며 동종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주식회사 김가네(회장 김용만)는 대학로본점 오픈 이후 본격적인 프랜차이즈에 나서 올해 11월 기준으로 43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김가네의 성공비결의 핵심은 맛과 품질관리다. 김가네는 최고의 품질을 위해 국내산 제품 위주의 식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30여종에 이르는 자체 개발 조리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사와 지사가 구축한 중앙조리생산시설에서 생산된 반제품과 규격화된 식재료를 직영 물류시스템을 통해 당일 배송 방식으로 각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또 자체 연구소를 통해 신메뉴와 기존 메뉴의 리뉴얼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 매년 고객 모니터링과 가맹점주 설문조사, 메뉴테스트 등 다양한 선호도 조사와 변화하는 고객 욕구를 바탕으로 트렌드와 대중성을 갖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김가네는 가맹점주 지원시스템으로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경영 기반 하에 가맹점주 교육, 마케팅, 가맹점 매출부진시 회생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가맹점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독자적인 프로그램과 매뉴얼을 구축해 가맹점 소통과 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원활한 물류 배송을 위해 영업부도 전담 배치하고 당일배송을 통해 가맹점의 원활한 운영을 돕고 있다. 가맹관리 부서는 가맹점의 운영관리와 맛에 대한 교육 점검, 신규 가맹점 개설 등을 진행한다. 이를 지원해 주는 마케팅 전략과 홍보 등을 담당한 마케팅부서가 전반적인 전략, 기획, 이벤트, 홍보 등을 수행한다. 이러한 조직 시스템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가맹점주에게 최상의 시스템을 제공하고 본사와 가맹점이 동시에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가네는 올해 고객만족과 전략적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다. 김가네는 앞으로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인 개발과 론칭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국 진출 이후 올해 4호점인 청도점을 오픈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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