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해외건설협회(회장 최재덕)는 오는 13일 오후 3시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2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등 정부 인사와 함께 주승용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이재균 의원, 홍문종 의원, 해외건설업체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건협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글로벌 경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건설 수주가 1965년 첫 해외진출 이후 누계 기준 5000억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개최돼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건설 시장 개척과 수주저변 확대에 기여한 52명의 유공자들이 각종 상을 수상한다. 금탑산업훈장은 김호영 경남기업 대표, 은탑산업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은 김대호 포스코건설 부사장과 고강 한화건설 상무가 각각 수상할 예정이다.

지난 6월 페루 수력발전소 건설후보지를 돌아보고 복귀하던 중 헬기추락사고로 순직한 고 김병달 한국수자원공사 처장(동탑산업훈장) 등 7명에게는 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이 각각 추서된다.

최재덕 해건협 회장은 "우리 해외건설이 세계 건설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온연히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하며 이번 행사가 해외현장에서 땀 흘리는 대한민국 해외건설인들의 화합과 사기앙양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장 밖에서는 해외건설 사진전이 개최돼 해외건설 진출 47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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