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진해운이 기관투자자의 매도세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대비 3.51% 하락한 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만800원(-5.26%)까지 떨어졌다. 이시각 기관투자자들은 17만4000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관은 한진해운에 대해 지난달 22일 이후 꾸준히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선박공급 과잉으로 해운사들이 운임 주도권을 갖지 못하는 국면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원화 강세로 인한 외화환산 손실도 발생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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