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는 12일 ‘올뉴(All New) LS’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LS는 렉서스 브랜드의 모태가 된 모델로, 1983년 에이지 도요타 회장이 ‘세계 최고의 명차 제조’를 지시한 이래 1400명의 엔지니어와 2300명의 기술자가 6년에 걸쳐 450개의 시제품을 개발한 끝에 탄생한 첫번째 차량이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신형 LS는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출시된 ‘LS 460’과 ‘LS 600hL’의 사양을 대폭 변경한 모델이다. 차량의 외관, 실내공간, 주행성능, 엔진 및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의 튜닝 등이 큰 폭으로 바뀌었다. 6000개의 주요부품 중 3000개가 완전히 새로 제작됐다.

전체 길이는 기존모델 대비 프런트 오버행과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mm, 20mm를 확대해 총 30mm 더 늘어났다.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비롯, 종합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는 12.3인치의 세계최대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사각지대 감지장치, 오토매틱 하이빔 시스템 등 첨단 안전장치 등도 새로 추가했다.

신형 LS는 일본 타하라공장에서 생산돼 한국으로 수입·판매된다. 국내 판매되는 모델은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드 모델 등 총 5개 트림이다. 판매 가격은 1억1160만~1억7930만원.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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