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야구선수 이승엽이 아내 이송정의 꿈 때문에 한국시리즈 MVP를 타게 됐다고 공개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승엽은 한국 시리즈 MVP 수상에 대해 “아침에 아내가 꿈을 꿨다고 하더라. 꿈은 오전에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서 오후에 꿈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 아내가 대통령이 되는 꿈을 꿨다고 했다”고 말했고 MC들은 ‘MVP는 아내 덕분인가’라고 이승엽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 말에 이승엽은 “그렇다. 아내 덕분이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잘해서 된 거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승엽은 서승화의 난투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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