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연수원 건립 기공식이 20일 오후 2시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현지에서 열린다.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송광호 국회의원 등과 공사관계자, 현지주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하는 기공식은 공사 발파행사로 막을 연다.

연수원은 건강보험전문인력 교육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전문 인력양성에 필요한 국내 최고연수시설로 지어진다.

660억원이 들어가는 연수원은 청풍면 물태리, 신리, 읍리지역 일대 19만8000㎡ 터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1271㎡ 규모다. 교육동 1동, 숙소 3동과 164대의 주차면 등이 설치되는 대규모건물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년 4월 충북도, 제천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사전환경성 검토와 도시계획결정을 원주지방환경청, 충북도로부터 승인받는 등 절차를 밟아 이날 기공식을 갖기에 이르렀다.

2014년 7월 연수원이 준공되면 전국 1만3000여 공단직원과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을 비롯한 노인요양시설 관계자 등 26만여 종사자들이 교육을 받는 곳으로 쓰인다.

최명현 제천시장은 “연수원 착공이 제천을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돼 제천 발전을 앞당기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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