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김장철을 맞아 김장쓰레기를 전용스티커가 부착된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구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김장이 시작되는 한달여 동안 김장쓰레기를 전용스티커가 부착된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하도록 하고 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현행 단독· 연립주택에서 사용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가 2l~10l짜리로 배출량이 많은 김장쓰레기를 담아 배출하기가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구는 중?대용량 일반종량제 봉투(3종 : 20l, 30l, 50l)에 전용스티커를 부착해서 일시적으로 배출하도록 했다.

전용 스티커는 동 주민센터 또는 162개 소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구입하면 된다.

구입한 스티커를 일반종량제 봉투에 부착해 배출하면 해당지역 청소 대행업체가 음식물폐기물로 수령한다.

구는 이에 앞서 김장쓰레기 전용스티커와 안내문 2만5000여매를 동주민센터와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 배부하고 주민들이 전용스티커를 구입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했다.

전용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거나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할 경우 수거가 되지 않는다.

김장쓰레기 전용스티커는 단독· 연립주택 등 종량제봉투 사용세대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아파트 거주세대는 기존 방식대로 김장쓰레기를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에 직접 배출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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