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

아파트단지부터…단독주택 내년 공급 예정


전남 담양군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돼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주거문화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한 결과, 일부 구간에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됐다.

군은 지난 21일 황태호 지역경제과장과 오무진 한국가스공사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읍 오계지구 정압기에서 공급밸브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맡은 ㈜해양도시가스는 백동리 ‘꿈에그린’ 다세대주택을 시작으로 청전아파트 등 1차 공급 대상인 공동주택 1192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 주민들이 겨울철 난방비 절감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또 에코-하이테크 산업단지와 금성농공단지 등에도 연말까지 공급을 완료해 기업체의 에너지 절감과 편익 증진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담양’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1차 배관공사가 완료된 담양읍 주변 단독 주택과 상가에 대해서는 별도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의 안전과 편익이 증진되겠지만 최근 단지내 배관업체의 무분별한 영업행위로 선(先)계약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피해를 당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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