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길 SK C&C 대표가 22일 열린 동반성장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K C&C가 동반성장 실천 사항을 인사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23일 SK C&C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CEO 주관 동반성장 간담회에서 정철길 대표가 102개사 협력사 대표 등 총 130여명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 "동반성장은 회사 경영층부터 사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실천해야 하는 기업문화"라며 "사업 현장에서의 동반성장 실천 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팀장을 비롯한 직책자들의 인사평가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협력사 대표 등 참석자들에게 자사 임직원 경조사 화한도 보내지 말아 줄 것을 부탁하며 "동반성장은 윤리적 파트너십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함께 개척할 때 서로 윈윈하는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개방과 협업으로 서로의 경쟁력을 키우고 강한 IT서비스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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