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스마트 조달시대 열어온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KONEPS)’가 개통 10주년을 맞는다.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2002년 개통한 나라장터의 열 돌을 맞아 2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나라장터 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이 자리엔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전임 조달청·차장, 민·관 정보통신(IT)전문가와 ‘나라장터’ 기반의 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 중인 나라의 대사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다.

오전엔 ‘나라장터’ 개통 10주년 기념식이, 오후엔 ‘전자조달 미래전략 세미나’가 이어진다.

기념식에선 코스타리카, 몽골 등 7개 나라서 보내온 축하메시지영상이 상영되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이 축사를 한다.

또 ‘나라장터’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겐 기획재정부 장관, 조달청장 표창장이 주어진다.

‘전자조달 미래전략 세미나’에선 최신 IT흐름, 미래전자정부와 ‘나라장터’ 중장기발전전략 등에 대해 IT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나라장터(KONEPS)’는 한해 64조원이 거래되고 4만4000여 공공기관과 23만여 기업들이 함께 이용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으로 입찰, 계약, 대금지급 등 조달업무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처리되고 있다.

강호인 조달청장은 “나라장터는 세계 최고의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컸다”며 “10주년을 계기로 나라장터를 국가비즈니스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조달정보를 전략적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