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보미(24ㆍ정관장ㆍ사진)가 일본서 시즌 3승째를 일궈냈다.

이보미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ㆍ6467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리코컵 JLPGA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엔)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우승(13언더파 275타)을 완성했다. 우승상금이 2500만엔이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완승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다가 올해 본격적으로 JLPGA투어에 전념한 선수다. 3월 PRGR레이디스, 2주 전 이토엔레이디스에서 이미 2승을 수확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도 2위(1억837만엔)로 껑충 뛰었다. '미국의 상금퀸' 박인비(24)가 2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한국은 이로서 35개 대회에서 16승을 합작하는 초강세를 과시했다. 2010년에 작성한 15승을 넘어선 역대 최다승이다. 전미정(30ㆍ진로재팬)은 특히 시즌 4승과 함께 일찌감치 상금퀸(1억3238만엔)에 등극해 2010년과 2011년의 안선주(24ㆍ투어스테이지)에 이어 상금랭킹 1위 부문 역시 3년 연속 한국의 몫이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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