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삼성SDS(대표 고순동)는 '모바일데스크 MDM'이 우수 소프트웨어 정부시상인 글로벌SW공모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데스크 MDM은 스마트폰 분실시 원격으로 단말을 제어하며, 출입시스템 연계를 통해 기업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모바일 단말 관리 솔루션이다.

삼성SDS는 스마트폰 필수 보안 기술인 MDM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 2010년부터 모바일데스크 MDM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 5월 스페인 최대 정보통신(IT) 서비스 기업인 인드라 시스테마스(Indra Sistemas)와 솔루션 공급을 위한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S는 향후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인드라 시스테마스사가 개발한 통합 보안 통신 솔루션과 모바일데스크 MDM 솔루션을 묶어 공급하는 등 시장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인드라 시스테마스는 남유럽, 남아프리카, 남미 등 스페인어권에서 강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어 이들 지역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삼성SDS는 기대하고 있다.

홍혜진 삼성SDS 상무는 "지난 2008년부터 해외를 목표로 모바일 사업을 진행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 및 모바일 솔루션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중국 모바일 시장 진입을 추진함과 동시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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