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스마트폰 전용 음악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지니 2.0'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니 2.0은 기존에 음원이용 방식에 따라 나뉘어 제공되던 '지니(다운로드 전용)'과 '지니팩(스트리밍 전용)'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다.

지니 2.0을 통해 곡 전체 3회 미리듣기, 매달 스폰서존 40곡 무료 다운로드를 비롯해 월 4000원으로 데이터 차감 없이 무제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인에게 음악을 선물하는 'mp3 선물하기' 기능, 최대 500곡을 담을 수 있는 '마이앨범', 음원·영상·화보 등 서로 연관된 콘텐츠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묶음으로 살 수 있는 '패키지 구매'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올레마켓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수 있으며 기존 이용자는 앱 접속 시 팝업 알림에 따라 쓰던 아이디 그대로 지니 2.0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지니 2.0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4일까지 약 3주간 아이패드 미니 10대, 스페셜 에디션 이어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2달 무료 이용권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 홈페이지나 지니 유·무선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방형빈 KT 전략앱 개발담당 상무는 "지니 2.0 통합 출시로 인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음원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앞으로 고객지향적인 음원 플랫폼 개발과 콘텐츠 확충, 공정한 음원 수익 분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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