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온라인 투자자문, 펀드투자를 위한 모바일앱, HTS의 고도화 등 리테일 고객을 위한 투자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리테일 부문을 강화해 왔다.

온라인 투자자문 서비스인 '멘토스'는 지난 2010년 출시했다. 멘토스는 온라인 투자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정보를 홈페이지와 증권 온라인방송, 모바일 문자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입체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투자자문 컨설팅 서비스다. 총 9명의 영업점 베스트 영업직원(멘토 매니저)들 중 한 명을 멘토로 등록하면 멘토가 추천하는 종목과 이익실현 혹은 손절매 시점 등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펀드전용 모바일앱인 '펀드하나'도 출시했다. 펀드하나는 기종에 상관없이 국내 모든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에서 이용 가능하다. 주요 특징은 국내 100억원 이상 공모펀드에 대한 펀드 분석 정보와 전문가 분석에 의해 엄선된 투자성향별 추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고객이 가입한 펀드를 관심펀드로 등록하면 목표 수익률 관리가 쉽다. 펀드 조기경보를 통해 모바일상에서도 손쉽게 펀드 관리를 할 수 있다. 그밖에도 지난해 신개념 HTS인 '고수로'를 내놨고, 올해는 더블찬스 월지급 우대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종합자산관리 및 투자은행(IB)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에 올라서는 게 목표"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그룹의 강점인 프라이빗뱅킹(PB)과 IB를 접목해 개인별 맞춤형 금융서비스에서부터 법인의 자산관리까지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피라이빗 인베스트먼트(PIB)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