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이 490억위안 규모의 도시철도 건설 계획 2건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날 신장 자치구의 주도인 우루무치의 2개 지하철 노선 건설 계획과 푸젠성의 성도인 푸저우의 지하철 2호선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우루무치 지하철 건설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총 310억위안이 투자될 예정이다. 푸저우 지하철 건설 계획은 180억위안을 투자해 4년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NDRC는 두 건의 지하철 건설 계획과 함께 푸저우와 핑탄을 연결하는 도시간 철로 건설에 대한 타당성 검토 계획도 승인했다. 푸저우와 핑탄간 도시철도 건설에는 260억위안 규모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NDRC는 최근 경기 부양의 일환으로 대규모 인프라 건설 계획을 잇달아 승인해주고 있다.

9월 초에도 NDRC는 총 1100억달러 규모의 25개 철로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지난달 중국 철도부는 내년 자금 지출 게획을 당초 9월에 발표했던 6100억위안에서 6300억위안으로 상향조정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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