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시공사(사장 이재영)가 전국 8개 도시개발공사 중 청렴도 1위를 차지했다. 또 도내 공사 및 공단 청렴도에서도 의정부시설관리공단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경기도시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공공기관 청렴도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2위를 차지했었다.

권익위에 따르면 전국 도시개발공사 청렴도는 경기도시공사에 이어 ▲대구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 ▲제주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 ▲SH공사 ▲부산도시공사▲인천도시공사 순이었다.
　
경기도시공사는 또 7개 경기도내 공사 및 공단 청렴도에서도 2위에 올랐다. 1위는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이 차지했다. 경기도시공사에 이어 도내 공사 및 공단 청렴도는 ▲김포도시공사 ▲안성시설관리공단 ▲수원시설관리공단 ▲성남시설관리공단 ▲용인도시공사 순이었다.
　
경기도시공사는 청렴도 제고를 위해 4대 경영방침 중 하나로 '윤리경영'을 표명하고, 부조리신고센타, 해피콜 조사(유관업체), 부패영향평가제 운영 및 청렴SNS문자 발송 등 청렴부패 방지를 위한 제도를 시행해왔다. 또 비리 및 부패사건 등에 대응해 내부감사 및 예방차원의 윤리경영을 대폭 강화한 게 주효했다.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사진)은 "올해 부패사건에 따른 감점요인이 없고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지침에 따른 각종 청렴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 윤리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효과적인 청렴시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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