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학회에서 최우수 발표상 수상
선수술, 이제 안전하게 할 수 있다!

황현식 교수

최근 COEX에서 개최된 대한치과교정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선수술 진단평가를 위한 새로운 "3차원 영상진단분석법"이 소개되어 학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대치과병원 황현식 교수팀은 3차원 콘빔CT 영상을 이용한 새로운 분석법 "CG 셉(CG Ceph)”을 고안하고 지난 3년간 선수술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이를 이용할 경우 선수술을 안전하게 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선수술은 주걱턱 등 안면기형의 수술-교정 치료시 수술 전에 교정을 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을 먼저 하는 치료법으로 환자불편감이 적고 교정기간은 짧아지는 그리고 외모 개선이 빨리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수년전부터 세간의 관심이 되어 온 수술법이다.

본 분석법은 지난 3월 미국 미시간에서 개최된 모이어 심포지엄(Moyers Symposium)에서 최초로 발표되어 국내보다 먼저 국제학계에 소개된 바 있으며, 최근 교정학회에서는 선수술에서의 적용 결과 그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되어 학회로부터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개발 책임자인 황 교수는 “최근 신문지상에서 턱수술이 위험하다고 연일 보도되고 있는데 이는 무분별한 양악수술 때문이지 선수술은 아니다”며 "선수술을 양악으로 하더라도 CG 셉 분석으로 안전하게 할 수 있음을 그리고 안전한 선수술을 위해서는 선수술교합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있는 교정의사의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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