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안면기형 선수술 진단평가를 위한 3차원 영상진단분석법이 소개돼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대병원 황현식 교수팀은 28일 최근 대한치과교정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3차원 콘빔CT 영상을 이용한 새로운 분석법인 ‘CG 셉(Ceph)’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황 교수팀이 학회로부터 최우수 발표상을 받은 이 분석법을 지난 3년간 선수술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황 교수팀을 설명했다.

선수술은 주걱턱 등 안면기형의 수술 및 교정 치료시 사전에 교정하지 않고 수술을 먼저해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 시술은 환자 불편감이 적고 교정기간이 짧아 외모 개선이 조기에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해 황현식 교수는 “언론에서 턱수술이 위험하다고 보도되고 있는데 이는 무분별한 양악수술 때문이지 선수술은 무관하다”며 “CG 셉 분석을 통해 선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선규 가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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