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 출연 중인 윤은혜가 박유천의 뺨을 때리며 독설을 퍼부었다.

11월 29일 오후 방송한 '보고싶다'에서는 조이(윤은혜 분)가 자신이 수연임을 눈치 챈 정우(박유천 분)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이는 비밀연애를 하자며 데이트를 신청한 정우와 고급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과거 순수했던 자신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것.

하지만 그가 수연이라고 확신하는 정우는 어떤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조이는 일부러 "내일 홍콩가서 쇼핑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정우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홍콩이든 어디든 좋다"며 손을 꽉 잡았다.

당황한 조이는 정우의 손을 뿌리치려 애썼다. 그러나 정우는 잡은 손을 놓지 않으며 조이의 마음을 흔들었다. 정우는 또 과거 수연과의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늘어놔 조이를 더욱 혼란케 했다.

조이는 정우의 뺨을 때리며 "미쳤구나?"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내 손을 떨며 당황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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