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K리그 공식 우승트로피와 함께 사진 찍으세요~!"

FC서울이 2012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울은 12월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최종전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서울은 경기 전 북측 광장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팬들에게 제공한다. 지난 25일 전북 현대전(1-0 승) 이후 가진 공식 시상식에서 수여된 바로 그 우승 트로피다.

팬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이벤트다. 이에 대해 서울 관계자는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는 것을 선수단과 구단 모두 잘 알고 있다"라며 "트로피를 팬들에게 전한다는 의미로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였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벤트는 2일 낮 12시부터 1시 40분까지 북측광장에서 진행되며, 현장에 도착하는 팬들 순서대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벤트가 종료된 뒤 우승 트로피는 선수단 입장 시 그라운드에 진열될 예정이며,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3일 오후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대상' 시상식을 위해 그랜드 힐튼 호텔로 옮겨진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우승을 기념해 '서울시민 감사의 날'로 열릴 예정이다. 현장 예매에 한해 신분증을 지참한 서울 시민에게 일반석 및 응원석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인터파크, 공식 APP에서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FC서울 공식 SNS인 페이스북, 트위터(@FCSEOUL), 블로그(fcseoulstory.com)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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