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번 대전~세종시 버스 변경노선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서 정부세종청사까지 가는 대중교통시간이 20분대로 준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업무가 시작됨에 따라 유성~세종간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손질, 이날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109번 시내버스(충남대농대~국곡리~대평리~세종시첫마을)를 앞으로는 유성↔세종간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면서 국토해양부청사 앞까지 2.8㎞를 연장, 하루 39회(25분 간격)를 운행키로 했다.

이번 연장운행특징은 옛 국도(국곡리·대평리)를 거치지 않고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며 버스정류장도 6개 안팎으로 빨리 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유성 반석역 앞에서 109번 시내버스를 타면 정부세종청사의 국토해양부청사 앞까지 가는 시간은 20분쯤 걸릴 전망이다.

109번 버스가 운행하던 옛 국도노선(32사단 앞, 세종시 국곡리, 대평리)구간은 세종시 버스 655번으로 대체해 대평리에서 떠나 선병원(유성구 지족동) 앞까지 하루 20회(60분 간격) 운행한다.

또 정부세종청사에서 떠나 첫마을1·2단계 아파트와 대평리를 거쳐 선병원까지 운행하던 651번 세종버스는 하루 16회에서 24회(42분 간격)로 늘려 운행한다.

장춘순 대전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시내버스 운행체계개선으로 정부청사공무원은 물론 시민들의 대중교통여건이 좋아져 대전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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