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2012년 안전 도시 만들기 최우수구(A등급)로 선정돼 5000만원 인센티브를 받는다.

서울시에서 진행한 이번 평가는 각종 재난을 대비한 자치구 역량을 진단하기 위해 진행됐다.

평가는 재난안전 운영시스템, 안전인프라 구축, 생활안전거버넌스, 재난 민간단체 정비, 수범사례 등 5개 분야에 23개의 지표로 실시됐으며 서면평가를 중심으로 현장평가를 병행 추진했다.

구로구는 가장 높은 배점이 부과된 생활안전거버넌스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활안전거버넌스는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안전 공동체로 회원들은 비상 시 주민대피 유도, 차량통제, 재난지역의 복구활동 참여 등 역할을 수행한다.

안전도시 만들기 교육

구로구는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재난대응훈련, 워크숍 등을 지원했으며, 회원들은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 폭염 도우미 활동 등을 펼쳤다.

안전인프라 구축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난에 취약한 가구에 한국전기안전공사 협조를 받아 전기 안전점검, 노후화된 전기설비 보수?교체를 했다. 또 구로소방서 협조를 통해 화재예방을 위한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했으며,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했다.

구로구는 이외도 재난안전 역량강화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교육·워크숍 실시, 지역내 어린이집원생과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교육 진행, 매월 22일을 자체안전의 날 두루두루 데이로 정해 재난에 대비한 대대적인 예방캠페인을 펼치는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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