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서울시와 연계해 노후된 시설물로 인한 에너지 손실과 비효율적 요인을 개선하는 사업을 펼쳐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발 벗고 나섰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구는 기존 노후주택 에너지 절약과 이용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설 개선을 하는 주택소유자에게 사업금액의 80%까지 최고 500만원 융자금을 지원해준다.

지원대상은 서울 소재 모든 주택(공동주택 포함)으로 주택에 단열창호, 고효율보일러 등으로 개선·설치할 경우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이율은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2.5%이고 8년 동안 분활 상환할 수 있다.

특히 저소득층 등 모든 구민이 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융자신청 시 담보여력이 없는 주택소유자에 대한 대출 부적합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보증보험과 협약을 맺어 무담보 신용보증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주택의 단열창호?단열재?고효율보일러 등 단열을 보강할 경우, 단열 전과 비교해 최대 38%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녹색에너지과(☎2115-7721), 중랑구 맑은환경과(☎2094-245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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