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마산~진주 노선 현황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토해양부는 3일 경전선 마산~진주 복선전철 구간(53.3㎞)이 오는 5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삼랑진에서 광주광역시까지 잇는 경전선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2010년 12월 삼랑진~마산 구간을 우선 개통한데 이어 이번 구간까지 운행을 시작하게 돼 서울에서 진주까지 KTX가 직통으로 달릴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하루 10회(월요일 12회) 서울~진주 KTX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며, 소요 시간도 3시간 20분으로 기존 무궁화열차(6시간 50분)보다 훨씬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선로 용량도 40회에서 104회로 늘어나 새마을, 무궁화 열차 운행 횟수도 1일 12회에서 18회로 늘어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진주~광양(51.5km) 복선화 사업도 오는 201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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