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LTE 스마트폰 전용 고화질 농구 중계 서비스 'T바스켓볼'을 4일 출시한다.

T바스켓볼은 SK텔레콤 LTE 가입자를 지난 8월 선보인 'T베이스볼'의 후속 서비스이다. 경기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보고 싶은 장면만 손쉽게 골라볼 수 있도록 해 배터리 수명과 데이터 이용료 부담을 낮추고 전체 경기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보기 힘든 점을 극복했다.

특히 경기 스코어와 함께 주요 장면을 시간순으로 배열해 경기 내용을 압축해 보여주는 '타임라인' 기능과 실시간 경기 알림 기능이 눈길을 끈다. 타임라인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영상 시점부터 중계를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도 제공한다. 각 쿼터 시작 시점에 울리는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통해 주요 장면도 함께 볼 수 있다.
　
실시간 알림 기능은 SK텔레콤이 특허 출원한 기술로 이를 통해 이용자는 모바일 중계용 데이터 사용량을 줄이고 업무나 운전, 요리 등을 하면서도 경기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SK텔레콤 LTE 스마트폰(전용요금제 이용) 가입자는 별도 가입절차나 비용 없이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인찬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바스켓볼은 T베이스볼을 통해 얻은 서비스 노하우에 농구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여 만들어진 고품질 LTE 특화 서비스"라며 " 향후 타 종목 대상으로도 유사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새로운 모바일 스포츠 관람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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