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봉림 기자]

권익위 평가…전국 12위 올라 ‘기염’

진도군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지역 군 단위 기초단제 중 1위를 차지했다.

진도군은 3일 “최근 권익위에서 실시한 '201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전남지역 군 단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권익위가 매년 전국 62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내부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부평가와 공사, 용역, 인허가, 보조금 등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평가를 종합평가해 청렴도 점수를 산정한다.

평가 결과, 진도군은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외부청렴도 8.09점, 내부청렴도 7.78점으로 종합청렴도 7.96점을 얻어 전남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진도군의 종합청렴도는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82개 중 종합 12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진도군은 이 같은 성과의 원동력으로 이동진 군수의 확고한 청렴에 대한 의지인 ‘정도(正道) 행정’과 ‘조직과 개인의 청렴성 진단'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이라며 “일상감사와 주민참여예산심사제 도입 등 투명한 행정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청렴 실천을 위해 ▲자체 감사 ▲수시 예방감사 ▲청렴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봉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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