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증권경제 전문채널 팍스TV는 5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증권채널 최초로 양 캠프간의 토론을 실시한다. 이 토론은 인터넷 포털 네이트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이번 토론은 팍스TV가 지난달 30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할 예정이다. 여론조사 결과는 박근혜 후보가 46.9%를 기록, 문재인 후보 43.5%를 3.4%p 차이로 앞섰다. 박근혜 후보 측 30,40대 지지층은 34.0%, 35.8%를 기록, 문재인 후보 측이 62.3%, 54.1%를 기록했다. 그러나 50,60대 지지층에서는 박근혜 후보 지지층이 59.2%, 61.3%로 문재인 후보 지지층 31.2%, 26.6%를 앞섰다.

이명박 정부 집권 동안의 경제형편을 평가한 조사에서는 좋아졌다(20.2%), 나빠졌다(51.3%), 변함없다(25%)로 “나빠졌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각 후보 지지층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박근혜 후보 지지층이 좋아졌다 35.3%, 나빠졌다 28.2% 문재인 후보 지지층이 좋아졌다 3.7%, 나빠졌다 79.1%로 평가했다.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23.9%), 경제성장률 높이기(19.8%), 영세상인 소상인 중소기업 보호(16.1%), 재벌개혁(14.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근혜 후보 지지층, 문재인 후보 지지층 모두 고르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개혁 문항에서는 대기업 신규 순환 출자 금지, 기존 순환 출자를 해소해야 한다(32.9%)는 의견이, 대기업 신규 순환 출자 금지, 기존 순환 출자는 인정해야 한다(26.8%)는 6.1%의 의견 차이가 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팍스TV에서는 이번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양당 경제통인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 민주통합당 홍종학 의원, 패널로는 김정호 연세대 교수, 한신대 이해영 교수가 출연, 18대 대선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양 캠프의 경제 정책에 대해 진단한다.

다음은 토론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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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2 당신의 투자 방향 박근혜 vs 문재인
토 론 자: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홍종학 (민주통합당 의원)
패 널: 김정호 교수 (연세대), 이해영 교수 (한신대)
일 시: 12월 5일(수) 저녁 8시부터 2시간
장 소: 목동 방송회관 4층 스튜디오 (오목교역 2번 출구)
주 최: 팍스TV, 네이트, 아시아 경제
후 원: 우리금융그룹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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