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불법광고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대적인 민·관 합동 캠페인이 펼쳐진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종식)에 따르면 오는 5일 오후 4시 상무지구 일원에서 청소년보호와 깨끗한 도심미관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 광고물 추방’ 캠페인이 전개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부경찰서와 서구 옥외광고협회, 서구 자원봉사센터, 생활행정모니터단, 청소년지도위원회, 새마을협의회 등 민·관 단체 100여명이 참여한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피켓과 어깨띠를 이용해 ▲청소년 유해광고물 이제 그만 ‘STOP' ▲음란·퇴폐성 광고물로부터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소년을 보호합시다 등을 홍보하며 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불법광고물에 대한 자진 철거를 유도하기 위해 안내전단도 배부한다.

아울러 청소년 유해 광고물 수거와 함께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고 있는 에어라이트에 대한 정비 및 계도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유해광고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자진철거 유도 및 건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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