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래 아주대 입학처장

아주대학교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군을 신설해 '가ㆍ나ㆍ다'군에서 모두 신입생을 모집한다. '나'군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학과는 기계공학과, 전자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세 곳이다. 이들 학과는 수능 성적만을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수리'가'형 50%와 과탐 50%를 반영하므로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 자신이 없는 이과 학생들이라면 지원할 만하다. 수리 영역은 표준점수를, 과탐 영역은 상위 두 과목의 백분위 평균 점수를 반영한다.
　
363명을 선발하는 '가'군 일반전형에서는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50% 이내 인원을 수능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뽑는다. 477명을 선발하는 '다'군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한다. 의학과의 경우, 수능성적을 100% 반영해 1차 합격자를 정원의 10배수 이내로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수능 성적(80%)과 심층 면접(20%)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려낸다.
　
그밖에도 가군과 다군 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으로 국가 유공자 및 사회기여자 전형(32명), 기회균형선발전형(30명), 농어촌학생 특별 전형(74명)을 따로 마련해두고 있다.
　
아주대학교는 올해부터 학부제에서 학과제로 전환해 학생을 선발하고, 영역별 수능 성적의 반영비율도 조정했다. 기존 기계공학부가 기계공학과로, 금융공학부가 금융공학과로 전환되고 이에 따라 모집단위도 세분화된다. 사회과학부만 기존대로 학부제로 정시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문ㆍ이과 공통적으로 가장 반영 비중이 높았던 외국어 영역(35%)의 비중이 '가'군 전체와 '다'군 일부(인문대)에서 30%로 낮아졌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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