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엔씨소프트가 '아이온 4.0' 업데이트 버전을 선보이면서 아이유를 전면에 내세웠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4일 삼성동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아이유, 아이온을 만나다'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아이유를 테마로 한 아이유 4.0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아이유 4.0 '붉은 카탈람'의 ▲65레벨 확장 ▲새로운 전투 지역 ‘카탈람’ ▲4년 만에 추가되는 신규 클래스 '음유성', '사격성' ▲ 12개의 신규 인스턴트 던전 등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아이온 4.0에서 아이유는 단순한 게임 홍보 모델을 뛰어넘어 게임 속 스토리를 지닌 등장 인물로 출연, 아이온의 새로운 테마곡과 춤(소셜액션), 아이유 인스턴트 던전 등 아이온과 아이유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날 발표회에는 아이유가 참석해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해 주목을 모았다. 아이유와 공동작업한 테마곡은 공식 OST와 함께 오는 14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사업실장은 "대중 콜라보레이션 방식을 활용한 아이온 4.0에는 아이유가 등장하는 아이템, 무기, 소셜, 모션 사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이전 미스에이, 원더걸스가 참여한 작품들보다 더 새롭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오는 20일 아이온 4.0의 1차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다음달 16일 아이유가 등장하는 2차 업데이트가 실시된다. 게임 속에서 아이유와 게이머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라이브 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다.

민지영 기획팀장은 "아이유 콘서트는 이번 협업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라며 "외향, 동작, 소리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게임 속에서 스타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느낌이 들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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