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키움증권이 12월부터 기존 '키움연금알파인덱스'펀드의 판매보수를 50% 이상 인하해 연 0.34%의 업계최저보수를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신규 가입자는 물론 기존 연금저축상품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에 가입돼 있는 투자자 또한, '연금저축 계약이전제도'를 이용하여 판매보수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11월1일부터 업계최초로 온라인 계약이전을 시행하고 있어, 더욱 편리하게 연금저축상품을 이전 가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금펀드의 비용은 연금수령이 끝나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여러 상품을 비교해보고 판매보수가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소비자리포트 제1호 (연금저축)'에 의하면 과거 10년 간 연금저축펀드의 평균보수는 연 1.26% 수준으로 키움증권이 판매하는 '키움연금알파인덱스펀드'(연 0.34%)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연금저축 계약이전제도란 연금저축상품(펀드,보험,신탁)을 세제상 불이익 없이 가입 금융기관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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