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리쌍과 YB가 신곡 '매드 맨(Mad Man)'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길은 4일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연말 콘서트 '닥공' 쇼케이스에 참석해 "이번 음원에 대한 수익금은 공연 문화를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며 "언더그라운드와 음악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공연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티켓을 오픈했는데 매진이라는 큰 사랑을 받았다. 그 감동을 그대로 전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뜻을 갖고 발표한 '매드 맨'인 만큼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닥공'은 록과 힙합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대한민국의 최고의 관록을 자랑하는 대표 록밴드인 YB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힙합듀오 리쌍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29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랭킹 1위를 차지, 오픈 1시간 만에 매진임박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리쌍과 YB는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공연의 구성과 기획에 열과 성을 쏟고 있다.

한편 리쌍과 YB의 '닥공'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며 이후 부산과 대구에서도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