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시노펙스가 독일 기업 엘모스(ELMOS Semiconductor AG), 국내 벤처기업 엑센도(Accendo)와 사업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D 모션센서 사업'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사업협력 방안에 따르면 독일의 엘모스는 웨이퍼칩을 제공하며, 엑센도는 관련칩을 프로그램하고 최적화하는 기술을 담당하게 된다. '웨이퍼칩'은 사람의 손동작을 적외선 센서로 감지해 정확하게 구현해내는 역할을 한다.

시노펙스는 이를 응용해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3D 모션 센서 칩의 제조생산 및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적외선 모션 센서'는 적외선 LED를 활용하여 화면이나 기기 등을 터치하지 않고 동작인식이 가능한 기술이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테블릿 PC,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스마트제품에 적용이 가능한 적외선 모션 센서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이로 인한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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