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가족간의 소통, 센터와의 소통 목표


전남 곡성군은 지난 4일 곡성문화센터에서 “2012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성과발표회 및 우리말 말하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군민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발표회는 언어영재교실 발표회, 우리말 말하기 경연대회, 석곡평화학교 학생들의 난타와 풍물공연, 태국전통 춤 공연, 경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어 볼거리를 더했다.

또한 언어영재교실 발표회 4개 팀과 입국 3년차 이하인 결혼이민자 10명이 참여한 “말하기 대회”는 한국생활의 어려움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

발표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발표자가 자기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딸 같은 마음에 같이 눈물이 났다”며 “앞으로도 오늘 같은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살면 더욱 행복한 가정도 꾸리고 소망하는 모든 꿈도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2013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간의 소통, 센터와의 소통을 목표로 가족통합교육 및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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