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걸 그룹 에프엑스(f(x))의 루나가 '청담동 앨리스' OST 파트2의 주인공에 낙점됐다.

루나는 오는 8일 정오 SBS 주말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OST 파트2 '괜찮아(It's OK)'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곡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록(Rock)적인 요소를 가미한 세련된 노래다.

'괜찮아'는 거미, 빅마마, 럼블피쉬 등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인 홍정수, 박영민 콤비의 작품으로 솔직하고 당당한 여자 주인공 한세경(문근영 분)을 대신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신나는 응원가다.

루나는 이미 여러 드라마에서 OST로 주목 받았고,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보컬 실력을 검증 받은 실력파 아이돌. 때문에 이번 '청담동 앨리스' OST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특히 루나는 약 2시간 만에 모든 녹음을 마쳐 당시 함께 작업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청담동 앨리스'의 OST 제작사 관계자는 "루나가 워낙 곡에 대한 해석력이 뛰어나 녹음을 시작한 지 2시간도 채 안돼 모든 녹음을 끝냈다"면서 "기존 앨범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루나 만의 신선한 보컬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는 박시후, 문근영이 주연을 맡은 평범한 서민 여성의 청담동 며느리 되기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으로 진정한 결혼의 조건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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