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컴퓨팅기술을 활용한 특허출원건수 그래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업과 개인을 중심으로 클라우드컴퓨팅을 바탕으로 하는 새 서비스를 만들어내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클라우드’는 인터넷서버로 소프트웨어, 웹 하드와 같은 정보기술(IT)서비스를 언제든지 쓸 수 있는 컴퓨팅환경을 말한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클라우드컴퓨팅기술 특허출원은 최근 3년(2009~2011년) 동안 297건이며 해마다 두 배 이상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9년 23건, 2010년 76건, 2011년 198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내용별론 응용서비스분야가 107건(36%)으로 가장 많다. 이어 시스템(플랫폼)기술 58건(19%), 관리기술 36건(12%), 보안기술 35건(12%), 모바일기술 30건(10%), 스토리지기술 28건(9%)이 뒤를 이었다.

2008~2011년 사이 클라우드컴퓨팅기술 특허출원인별 분포비율 분석그래프

기술분야별론 클라우드 도입 초창기(2010년 이전)엔 컴퓨팅플랫폼이나 시스템관리에 관한 기반기술개발에 몰렸으나 그 뒤엔 클라우드컴퓨팅환경을 이용한 응용서비스분야 비중이 높아졌다.

이미 갖춰진 클라우드시스템을 활용해 공공서비스, 교육, 쇼핑, 영상스트리밍 등 여러 분야에서 클라우드와 서비스를 접목시켜 활용분야를 넓혀가는 흐름이다.

박제현 특허청 컴퓨터심사과장은 “사용자중심의 웹기반과 컴퓨팅기술 발달로 IT환경이 PC에서 클라우드컴퓨팅환경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금융·통신·의료 등 산업전반에 걸쳐 모바일, 소셜네트워크(SNS) 등과 결합한 새 서비스창출로 관련특허출원도 늘 전망”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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