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 박해진이 '훈남'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8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연출 유현기, 극본 소현경)에서는 강순(송옥숙 분)이 상우(박해진 분)를 찾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자신의 딸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대가 누군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병원의 회전문을 통과하려던 강순은 구두가 벗겨지는 상황에 처하고 만다.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던 그는 회전문의 손잡이를 잡고 몸을 가누지 못한다. 때마침 상우가 등장 그를 부축해줬다.

잘생긴 외모와 큰 키, 그리고 엷은 미소까지 띈 박해진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그는 벗겨진 구두를 송옥숙의 발 옆에 가져다주는 자상한 모습까지 보였다.

현재 박해진은 박정아와의 엇갈린 사랑을 연기하는 중. 그는 어쩔 수 없이 연인을 밀어내는 냉정한 겉모습을 표현하면서도 상우 본래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드러내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박해진이 향후 또 다른 어떤 매력을 드러낼지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이 브라운관으로 모이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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