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가수 박진영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다소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박진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뛰어난 미모의 여성이라도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전혀 섹시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 대화가 통하는 여자가 야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유희열이 SNS에 올렸던 이상형 사진을 공개하자 박진영은 "눈 코 입이 큰 여자는 눈으로만 예쁜데, 작은 여자를 보면 귀엽게 느껴진다"며 "대화가 잘 통하고 동양적인 얼굴이 예쁘다 그런데 몸은 동양적인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남미 쪽 몸매를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유희열은 박진영에게 "요즘도 몸 봐요?"라고 일침을 가한 뒤, 카메라를 향해 "대화가 잘 통하는 동양적인 얼굴에 남미 몸을 가진 여자분은 연락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진영 김연우 유리상자 빅스타가 출연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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