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지도서비스 Bing Map에 북한으로 표기됐던 서해 5도의 국가정보 오류가 바로잡혔다.

인천시는 지난달 5일 Bing Map이 인천 옹진군 서해5도를 북한(North Korea) 평안남도 일원이라고 잘못 표기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피드백 서비스를 통해 오류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한국 MS를 찾아 본사에 정정요청 공문을 발송한 결과 남한(South Korea)으로 수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가정보 오류 정정신청을 받은 MS는 가장 가까운 지도 수정 갱신주기인 지난달 26일(미국 시간) 자료를 수정하고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기술적인 문제 발생으로 일정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사과와 함께 인천시에 전달해 왔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Bing Map을 쓰는 페이스북으로 테스트를 실시해 지난 7일부터 오류가 정정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페이스북을 통해 서해5도서 지도를 검색하면 남한(South Korea)으로 나오지만 인천 일원 등의 표현은 없다.

시는 우리나라 상세 지도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MS에 인천지역의 최신 지도정보를 반영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김영빈기자 jalbin2@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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