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외환은행이 은행에서 무의식적으로 낭비되고 있는 종이 아끼기에 돌입했다.

외환은행은 9일 한국HP를 통해 문서 출력비용과 종이 사용을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출력관리시스템'을 개발, 은행 업무용 PC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적용된 외환은행의 출력관리시스템은 사용자 본인의 현재 사용량, 소속 부점의 월 사용량, 전체부점의 월 평균사용량을 PC 화면에 출력해 인쇄할 때마다 스스로 인쇄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시스템은 무의식적인 컬러 인쇄를 방지하기 위해 흑백 프린터를 기본 프린터로 지정했고, 종이사용 감축을 위해 양면인쇄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팝업(Pop-up) 화면을 구성, 인쇄 용지비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외환은행 사무지원부 관계자는 "새로운 출력관심시스템을 통해 본점과 전 영업점에서 발생하는 출력비용에 대해 약 30%의 인쇄비를 절감할 것"이라며 "종이 사용 감축을 통해 녹색성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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