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토해양부는 오는 11일 서울우유협동조합, 현대로지스틱스, 동원산업 등 31개 화주·물류기업과 '2012년도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는 국가온실가스 물류분야 감축목표인 864만t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도입 운영중인 제도다.

화물차 100대 이상인 운송업체나 연간 화물물동량이 3000만t-km이상인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 참여기업을 오는 2015년까지 200개사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 참여기업은 물류에너지관리시스템과 통합단말기를 지원받고 있으며, 참여기업이 물류효율화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을 구입할 경우에는 녹색물류전환사업 보조금(2013년 20억원 예정, 사업비 30~50%지원)을 우선 지원받을 수도 있다.

국토부는 59개 기업이 운행하는 화물차량 약 4만7795대로부터 배출되는 연간 온실가스 274만t을 1~2% 감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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