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남 목공예센터 억불대에서 내년 2월 말까지 개최

이명흠 장흥군(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나무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지난 7일 전남 목공예센터 억불대에서 '나무와의 이야기 ‘소통’이라는 주제로 목조각 전시회를 개최했다.

목공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목재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선대학교 김주호 교수의 작품 '로고스'를 비롯하여 단국대학교와 조선대학교 학생들의 작품 37점이 선보인다.

내년 2월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독창적인 목조각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이명흠 장흥군수는 “최근 목공예품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 목공예센터는 지난 2010년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주변에 조성되어 현재 공예 공방과 전시·판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일반인들이 쉽게 목재에 다가갈 수 있도록 목공예체험 및 전라남도 공예품대전, 무형문화재 전시회 등 많은 프로그램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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